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새로운 신조어가 빠르게 퍼지면서 세대별 언어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 눈에 띄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테토남입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게임 용어인가?’, ‘특정 캐릭터를 말하는 건가?’ 하고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는 단어로, 특정 상황에서 사람을 묘사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토남의 정확한 뜻과 사용 맥락, 비슷한 표현들과의 차이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테토남 뜻
‘테토남’은 테스트 토익 남자의 줄임말입니다.
즉, 자신을 어필하거나 능력을 증명할 때 특별한 경험이나 성과 대신, 토익 점수 같은 형식적인 시험 성적만 강조하는 남자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사용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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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에서 어필 포인트 부족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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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나 특기는 없고, 토익 900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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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토익 점수만 강조하는 상황에서 ‘테토남’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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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사회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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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과 어학 점수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꼬집는 뉘앙스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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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개팅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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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나 매력적인 부분을 보여주지 않고 시험 점수만 말하는 남성을 가리켜 풍자적으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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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신조어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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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초남: ‘삼초 만에 호감이 사라지는 남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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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남: 취업 준비 중인 남성을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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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남은 이들과 달리 ‘스펙 중심 사고방식’을 풍자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결론
테토남 뜻은 단순히 토익 점수를 잘 본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매력이나 역량을 다양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시험 성적에만 의존하는 태도를 풍자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런 표현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스펙 중심적인지 보여주는 동시에, 자기소개나 대인관계에서 균형 잡힌 매력 어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