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부고 소식이나 조문 관련 안내에서 자주 보게 되는 표현 중 하나가 빙모상(聘母喪)입니다. 하지만 한자어라서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에서 빙모상 뜻과 사용 맥락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빙모상 뜻
빙모(聘母)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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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聘): 사위가 장모를 부를 때 쓰는 존칭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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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母): 어머니
즉, 빙모 = 장모님(사위가 아내의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 을 뜻합니다.
빙모상(聘母喪)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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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喪): 사람이 세상을 떠났음을 뜻하는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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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모상 = 장모님이 별세하셨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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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빙모상을 당했다"라고 하면 사위 입장에서 장모님의 부고 소식을 전하는 표현입니다.
사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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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빙모상”
→ ○○부장의 장모님이 별세하셨음을 뜻함. -
부고 안내장에서 흔히 “○○님의 빙모께서 별세하셨습니다”라고 적습니다.
비슷한 표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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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부상(聘父喪) → 장인어른이 별세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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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상(先親喪) → 본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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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상(先考喪) → 돌아가신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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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상(先妣喪) → 돌아가신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표현
자주 묻는 질문(FAQ)
Q1. 빙모상은 본인 입장에서만 쓰는 말인가요?
네. "빙모"는 사위가 장모님을 부르는 말이므로, 사위 입장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Q2. ‘빙모상’을 그냥 ‘장모상’이라고 해도 되나요?
일상적으로는 ‘장모상’이라 해도 이해됩니다. 다만 공식 부고나 문서에서는 ‘빙모상’이 더 격식을 갖춘 표현입니다.
Q3. 직장 부고 문자에서 ‘빙모상’이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는 이유는?
짧고 격식을 차린 표현으로, 조문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빙모상은 사위의 장모님이 별세하셨음을 알리는 표현입니다.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부고 안내 문자를 받을 때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면, 조문 여부를 판단하고 예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