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으로 고통스럽다면 요로결석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부족이나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과 원인, 다양한 치료법은 물론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수칙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요로 폐색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특히 극심한 통증은 요로결석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힙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측복부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양상을 보이며, 수십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잠시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은 때로 하복부나 고환(남성), 음부(여성)까지 뻗어 나갈 수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출산의 고통이나 화상에 비견할 정도로 참기 힘든 고통을 호소합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또한 흔한 증상입니다. 육안으로 붉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현미경으로만 확인되는 미세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석이 방광 근처에 자리 잡으면 소변을 자주 보고 싶거나(빈뇨),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잔뇨감) 등의 방광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구역질이나 구토, 복부 팽만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요로결석 자체로는 열이 나지 않으나, 결석으로 인해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고열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주요 원인
요로결석은 단일한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로결석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충분하지 못한 수분 섭취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어 결석을 형성하는 칼슘, 수산, 요산 등의 물질들이 쉽게 결정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해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생활 습관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변으로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이 늘어나 결석 위험이 증가합니다. 짜게 먹는 습관 또한 소변 내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고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 배출을 줄여 결석 위험을 높입니다. 시금치, 초콜릿, 견과류, 커피, 홍차, 코코아 등 수산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2~3배 높아지는 유전적 요인, 비만이나 당뇨,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질환이 소변 성분을 변화시켜 결석이 잘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통풍 등 특정 질환이나 신체 활동 부족, 요관 협착과 같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이상도 요로결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여성 요로결석 환자의 경우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칼슘 보충제 복용이나 호르몬 변화가 결석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어떻게 치료할까요?
요로결석의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 위치, 증상의 심각성, 요로 폐색이나 감염 유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결석의 크기가 5mm 미만이고 통증이 경미하며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대기 요법을 통해 자연 배출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제를 복용하고, 줄넘기 등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요관 확장을 돕는 약물을 함께 사용하여 자연 배출 가능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잘게 부수어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비침습적인 시술입니다. 마취나 절개 없이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받을 수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2025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체외충격파쇄석술 급여 불인정 논란이 있었습니다. 일부 환자와 의료계에서는 결석 크기 미달이나 통증 조절 가능 등을 이유로 급여 적용이 어려워 치료가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심평원은 객관적 근거 부족 사례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문제는 현재 법정에서 적정성 여부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약물 치료나 체외충격파쇄석술로 효과가 없거나 결석의 크기가 클 경우, 요관 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요관 내시경을 요로에 삽입하여 결석을 직접 확인하고 레이저로 분쇄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2026년 7월, 흡입형 요관내시경(FANS)을 도입하여 수술 시야 확보와 미세 결석 조각 제거 효율을 높여 환자의 치료 안전성과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매우 크거나 복잡한 신장 결석의 경우에는 경피적 신쇄석술(PNL)을 시행하기도 하며, 다른 치료법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이 드물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치료 방법 요약
| 치료법 | 주요 특징 | 적용 대상 |
|---|---|---|
| 대기 요법 | 충분한 수분 섭취, 약물, 운동으로 자연 배출 유도 | 5mm 미만, 증상 경미, 합병증 없는 경우 |
| 체외충격파쇄석술 | 외부 충격파로 결석 분쇄, 비침습적 | 대부분의 요로결석에 적용 가능 |
| 요관 내시경 수술 | 내시경 삽입, 레이저로 분쇄 및 제거 | 큰 결석, 체외충격파 효과 없는 경우 |
요로결석 예방과 재발 관리
요로결석은 한 번 발생하면 5년 이내 재발률이 50~60%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년~2022년 진료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 수는 2019년 약 29만 명에서 2022년 약 31만 7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진료비 또한 2018년 2,934억 원에서 2022년 3,962억 원으로 약 35% 늘어났으며, 1인당 진료비도 100만 2천 원에서 124만 8천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환자 10명 중 6명 이상(66.2%)이 남성 환자였으며, 40~60대 환자가 전체의 6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요로결석은 무더운 여름철인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입니다. 이는 여름철 땀 배출로 인한 수분 손실과 비타민D 합성 증가로 인한 칼슘 배설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높은 재발률과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때, 평소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래의 예방 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한 실천 가이드
- 하루 2~3리터 이상의 물 섭취: 소변량이 2~3리터가 되도록 충분한 물을 마셔 소변 농축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운동 후, 식후 2~4시간에는 더욱 신경 써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식단 조절: 동물성 단백질, 짠 음식, 과음, 과식을 줄여야 합니다. 시금치, 초콜릿, 커피, 홍차 등 수산 함유량이 높은 식품은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렌지나 자몽 같은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요로결석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6개월~1년에 한 번씩 소변 검사나 단순 복부 촬영 등으로 재발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요로 감염 조기 치료: 요로 감염은 결석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염증이 있다면 반드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핵심 포인트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고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빈뇨, 잔뇨감 등의 배뇨 이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충분하지 못한 수분 섭취, 짜고 기름진 식단,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가족력이나 비만, 특정 질환도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대기 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 내시경 수술 등으로 다양합니다. 특히 요관 내시경 수술에는 2026년 7월 가천대 길병원에서 도입된 흡입형 내시경과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하루 2~3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요로결석은 왜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나요?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소변이 농축되기 쉬워지기 때문에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햇빛 노출 증가로 비타민 D 합성이 늘어나 소변 내 칼슘 배설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요로결석 치료 후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치료 후에도 하루 2~3리터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시고, 짜고 기름진 음식, 동물성 단백질, 수산 함유 식품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으로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